우피 블로그 SE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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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로 블로그를 만들 때 불안한 건 검색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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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체험 결과 검색 노출이 일정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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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노출이 되긴 하지만 제한적.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가 낫다

우피 너 검색이 되긴 하는구나?!
우피로 블로그 운영한지 4개월
우피 블로그 최고의 걱정
포털에서 무언가를 검색할 때 노션으로 작성된 페이지를 본 기억이 없다. 뭐 애초에 노션 블로그나 페이지를 얼마나 쓰겠냐 싶긴 하지만 말이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 중 반은 웹에 글을 노출하고자 하는 것인데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우피로 블로그 운영하겠다 마음 먹고 제일 컸던 걱정은 노출이었다.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면 노출이 되나 궁금한데 관련 후기도 없었다. 우피로 만들어진 블로그 몇개는 노출이 잘 되는 듯 보였으나 기업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보여 참고가 되지 않았다. 결국 직접 해보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걱정이 더 컸으나 우피를 해지하지 않고 어찌저찌 4개월 간 운영해보았다. 나중에 우피로 블로그를 하려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기를 정리한다.
4개월이 지난 후기

결과적으로 4개월 정도 우피 블로그를 운영하였다. 노출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궁금할텐데, 예상 외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검색이란게 되긴 하는구나 싶어서 감동이었다. (솔직히 기대치가 거의 없었다) 전문 블로그들이 하는 것 처럼 키워드를 찾고 광고를 태우는 일은 하지 않았다. 오직 우피 가이드의 SEO만 참고하여 YAML 태그만 추가하였다. 글은 1주 간격으로 하나씩 올렸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했으면 훨씬 더 많은 노출 수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덜 신경썼음에도 노출 수는 훨씬 높았다. 그래도 우피 블로그라는 블로그 불모지에서 기록을 남겨간다는 것이 나름의 보람은 있다. 노출과 별개로 애드센스 수익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아마 노출 수가 하루 만 단위는 되어야 유의미한 애드센스 수익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블로그 상태는?
베스트 유입 키워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할 당시 리뷰 글들의 유입이 높았다. 아마 네이버에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반면 우피 블로그로 운영하는 이 블로그의 경우 정보 글이 클릭도 노출도 높았다. 블로그처럼 글을 본다기 보다는 정보를 찾는 사람이 많구나 싶었다. 하긴 요새 유튜브도 있는데 블로그 글을 읽는 사람이 흔하지 않으리라.
공부겸해서 정보 글을 많이 올려야겠다

최근 AI 관련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다. 갈수록 AI가 생활 전반에 침투하고 있다. GPT를 유료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활용성이 꽤 높다. 업무에 쓰는 것까지 생각하면 구독료가 아깝지 않다. 공부를 겸해서 AI 툴들 사용기를 좀 올려보면 노출도 많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올라마를 이용한 파인튜닝도 관심이 있어서 다음은 해당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클릭수는 정말 안늘어난다
노출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데 클릭 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하루에 7건의 클릭이 발생할까 말까다. 노출 수에 비해 클릭 수가 늘지 않는 건 아마 글 때문이지 싶다. 다른 상위권 글들을 보며 참고를 해야겠다. 정보성 글들을 많이 올려보고 해당 글들로 인한 클릭 수 변화를 봐야겠다. 1년 정도 지나면 우피 블로그의 유지 유무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우피 블로그는 추천하나?
우피 블로그를 추천하냐고 하면 말리고 싶다. 본인은 네이버 블로그도 티스토리도 해보고 나서 우피 블로그를 하는 것이긴 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이왕이면 네이버나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게 낫다. 훨씬 세팅도 편하고 노출도 잘된다. 그럼에도 왜 우피 블로그를 이용하냐고 한다면 다음 글을 확인하면 된다.

Perplexity(AI)의 등장이 검색 시대의 끝을 이야기한다
인터넷의 발달은 검색을 오히려 더 힘들게 만들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역설적이게도 검색이 더 힘들어졌다. 과거 소수가 자료를 만들던 web 과도기 인터넷은 전문적인 정보들로 가득했다. 그러다 web 2.0 시대가 오면서 누구나 정보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양적 성장과 반비례에 질적 하락을 불러왔다. 오류 투성이 정보들이 늘어났고 정보의 숲에 정보가 숨는 과 정보 시대가 되었다.
과다한 정보와 함께 광고도 문제가 되었다. 정보의 공유를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용함으로써 상업적 가치 아래 정보를 두게 되었다. 바이럴 마케팅의 확산은 더 최악이었다. 익명성 뒤에 숨어 광고가 아닌척 광고를 하는 마케팅 방식이 늘어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검색 엔진의 결과를 신용할 수 없게 되었다.
AI를 통한 검색은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문답이다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AI 검색이다. 광고로 오염된 정보의 바다에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에 질려버린 사람들은 AI의 발전에 힘입어 이를 검색 엔진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나오는 AI 서비스들의 성능은 놀라울 정도다. 검색 엔진에서 몇개의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모아야 하는 정보를 한번에 알려준다. 물론 그 과정에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건 덤이다.
검색의 방식도 매우 친근하다. 검색 엔진은 특정 키워드를 통해 페이지를 나열하고, 우리는 결과 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맥락을 읽어내고 정보를 캐내야 한다. 반면 AI 검색은 우리에게 익숙한 문답에 가깝다. 질문하고 대답한다. 마치 선생님에게 답을 묻는 학생처럼 말이다. 우리가 해야 했던 키워드 선별과 맥락 읽기를 AI가 대신해 주는 것이다. 그저 우리는 생각 나는 대로 궁금한 것을 묻기만 하면 된다.
Perplexity는 AI 검색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Perplexity’는 우리에게 익숙한 chat GPT처럼 텍스트로 대화가 가능한 LLM AI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쓰는 사람을 많이 못 봤는데 북미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며 더 유명세를 탔다. (빅 테크 기업들이 죄다 AI에 투자하는 만큼 아마존도? 라는 생각이 든다)
검색 시대의 종말 _ Perplexity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