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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 유료 구독 후기

Chat GPT 유료 구독 후기
GPT 유료 플랜 GPT Plus를 구독해서 사용해 보았다.
다양한 AI LLM 모델이 있지만 GPT Plus가 가장 범용성이 좋았다.
AI를 모두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노트 앱처럼 때론 기본이 가장 좋을 때도 있다.

Chat GPT를 업무에 적용해본 후기

GPT 유료 구독이란?

GPT의 유료 기능을 쓰려면 GPT Plus 구독이 필요

GPT의 추가적인 유료 기능과 업그레이된 AI 모델을 쓰려면 GPT Plus를 구독해야한다. 월마다 20달러의 구독료가 발생하는데 환율(1440원 기준)을 따지면 거의 3만원 돈이다. 일반적인 구독 서비스가 만원대인걸 생각하면 꽤나 비싸다. 무료 모델도 있고 저렴한 AI 서비스들도 있어서 GPT 구독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구독을 꽤나 오랫동안 고민했다. 구독을 하게 된 계기는 GPT 유료모델을 직접 써본 이후다. 회사 계정을 받아서 써본 이후로 GPT의 활용도를 직접 체감해볼 수 있었다. 기존의 검색과 자료 분석을 대체하는 GPT는 업무에 찰떡이었다. 기존에 무료 모델을 쓰면서 잘못된 답변과 최신 자료 검색이 안된다는 점 때문에 고민이 되었는데 유료모델에서는 꽤 개선점이 많았다.

Plus 모델과 무료 모델의 차이점

Chat gpt 플랜 비교
우선 무료모델도 존재하는 데 왜 유료모델을 써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쓰려면 무료모델도 좋다. 하지만 업무에 제대로 적용하려면 유료모델을 써야 한다. 대부분 Plus 모델을 구독할텐데 질문과 생성 관련 한도가 증가한다. 그래서 더 자주 더 많은 것을 물어볼 수 있다. 음성/영상/이미지/문서 등 다양한 포맷을 등록하여 관련해서 질문할 수 있다. 모델 o1을 통한 답변도 구할 수 있는데 추론이 필요한 답변도 가능하다.
Chat gpt 프로젝트 화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이번에 추가된 프로젝트 기능이다.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각 프로젝트 별로 대화를 관리할 수 있다. 단순한 폴더 기능이 아니라 프로젝트 안에서 사용할 프롬포트와 자료들을 추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 안의 대화들은 추가한 문서나 프롬포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만약 특정 문서를 작성한다면 해당 문서와 관련된 배경 지식이나 어조를 통일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AI 모델들과의 비교

GPT 구독 전 다른 모델과 비교를 했다

현재 다양한 AI LLM 모델들이 있다. 다들 구독을 하기 전에 이런저런 모델들을 비교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Chat GPT, Claude, Gemini, Copilot 등이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하나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내가 결정한 기준은 범용성이었다. 처음 써보는 AI LLM인만큼 범용적인 서비스를 쓰고 싶었다.
Chat GPT
Claude
Gemini
Copilot
구독 가격
20달러
22달러
29,000원
40,500원
강점
-최다 플러그인 지원 -광범위한 지식 기반 -범용성
-장문 텍스트 작성 능력 -분석력과 안전성 -한글 인식률 높음
-Google 툴들과 연계 -범용성
-MS 앱들과 연계 -업무 자동화
단점
-전문 분야 환각
-이미지 생성 불가 -환각 심함 -질문 횟수 제한적
-전문분야 답변 처리
-범용성 부족
성능
81점
69점
80점
73점

Chat GPT가 가장 무난하다

여러 모델 비교를 했을 때 GPT가 가장 무난했다. 아직 어떤 방식으로 쓸지 모른다면 역시 GPT다. 코딩쪽은 Claude나 Copilot을 많이 쓰는 듯하다. Claude의 경우가 한국어 인식률도 그렇고 사용한 사람의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이것저것 AI를 활용한 기능을 써보고 싶었기에 후보에서 제외했다. Gemini의 경우 유료 버전이 꽤 괜찮다고 들었는데, GPT와의 큰 차이점을 못 느껴서 플러그인 지원이 많은 GPT를 택했다.

Chat GPT를 어떻게 업무에 적용해서 쓰는가?

답에 대한 검증

우선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건 답에 대한 검증이었다. 문서를 작성해 놓고 디버깅을 하듯이 문서에 대한 분석을 요청했다. 수정할 부분이나 덧붙일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문서의 완성도를 쉽게 높일 수 있었다. 답변에 대한 논리적 흐름이 일치하는 지 살펴보는 데도 사용했다.

자료 리서치

GPT의 웹 검색이 추가되면서 리서치 도구로도 이용했다. 웹에 근거하여 자료를 찾으라고 한다음 각각의 답변에 달린 사이트들을 뒤져서 이중체크를 하였다. 특히 GPT 플러그인 중 ‘Consensus’가 논문을 바탕으로만 답변을 하여 믿음직했다. 1차적으로 자료를 찾을 때는 GPT를 썼지만, 불안한 마음에 2차 3차 리서치는 직접 해야했다. 그래도 초반 범위 좁히는 데는 좋았다.

상황을 주고 대화

상황을 가정하고 해당 상황에서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특정 제안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보강할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이건 영어 학습에도 면접 준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같다. 상황과 지식을 주면 꽤나 날카롭게 질문을 해준다.

이미지 생성

이미지 생성을 쓸일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간단하게 들어가는 이미지들을 웹에서 찾는것보다 직접 만들어 넣는 일이 많아졌다. 웹에서 찾으면 저작권도 확인해야하고 딱 맞는 이미지가 없어서 오랜 시간이 들었는데, 만들어 쓰니 한결 나았다. 다만 정확한 이미지를 뽑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했다.

AI 유료 구독 의미 있을까?

그래서 AI 유료 구독이 의미가 있었냐고 한다면 장점이 더 많았다고 대답할 것이다. AI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해졌다. 다만 모두에게 AI가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할 것이다. 분명 좋은 도구이지만 아직은 전문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직접 자료를 찾고 글을 작성하는 게 더 낫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무료 모델로 충분하리라 본다.
AI가 유행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물론 좋은 도구이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주위에서도 많이 구독하고 있다. 본인은 제안서를 쓰거나 글을 쓸 일이 많기 때문에 잘 쓰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전 노트 앱 추천에서도 이야기했지만, AI라는 것도 결국 도구이다. 자신이 쓰기 나름이다. 주위에 휩쓸려 비싼 돈 내고 유료 모델을 구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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