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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허리에 좋을까?

수영은 허리에 좋을까?
수영 자체는 허리에 좋은 운동임이 확실하다.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는 수영이 부담될 수 있다.
수영을 새로 배워서 재활을 하려 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조절하자.

허리 통증 혹은 문제로 수영을 배우는데, 수영이 정말 좋을까?

허리가 아프면 듣는 말, 수영 배워봐

허리가 아프면 수영을 배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나 역시도 디스크로 다리저림까지 생기고 나니 수영을 배워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수영은 물에서 배우기 때문에 허리 부담이 줄어들고, 코어 힘을 길러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정말 수영이 허리에 좋을까?

운동은 적절히 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해야지 도움이 된다. 마음과 의욕이 앞설 경우 꼭 다치는 경우가 생긴다. 수영은 좋은 운동이지만 나 역시 처음 배울 때 허리에 무리가 된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허리 환자들은 대부분 자세가 좋지 않을 텐데 물에 뜨기 위해서는 긴장을 줘서 허리를 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평영과 접영의 경우 물 위로 올라왔다 내려가는 과정에서 허리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수영이 허리에 좋은 운동인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인 사람이 수영을 배운다면 허리에 100%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허리 환자가 수영을 배운다면 자신의 통증을 고려해 적당히 조절해야한다. 수영 후 허리가 아프다면 쉬고, 영법이 허리에 무리가 간다면 자세를 바꾸거나 다른 영법을 시도해야 한다. 특히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는 평영과 접영은 코어 근육이 자라나서 허리에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때 까지 미루는 게 좋을 수 있다.

우리는 수영 선수가 아니다

운동을 할 때면 늘 자신이 선수가 아니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 재미 혹은 경쟁심 때문에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한계를 느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더하는 경우 부상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선수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한다. 그렇다면 건강을 지키는 선까지만 운동 하면 된다. 헬스 같은 경우도 굳이 높은 무게를 할 필요 없이 적당한 무게를 반복하는 게 건강 측면에서는 더 좋을 수 있다.
허리가 아프다고 수영을 배우는것은 좋으나, 수영 자체가 허리 건강을 담보해주지 않는다. 운동을 새로 배우면 안쓰던 근육을 써야 하고 이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안그래도 좋지 않은 허리에 부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수영을 배워서 재활을 한다면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운동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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